영화 파묘 해석 용어 (굿에 대해 알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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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한달여만에 천만영화를 찍은 영화 파묘에 대해서 같이 알아보려고 합니다. 오컬트 영화인만큼 숨겨진 뜻도 많은데요. 파묘 해석 용어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한국의 오컬트 영화는 천만영화가 없었는데 2024년 영화 <파묘>가 처음으로 그 기록을 갱신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재밌고 오컬트영화인 만큼 소름끼치거나, 약간의 공포도 있기에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겠습니다. 하지만 영화 파묘에서는 일반인들에겐 다소 어려운 용어와 이해가 안되는 굿 장면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도움을 주려 이번 내용은 파묘 해석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영화 파묘 정보

파묘


개봉일 : 2024년 2월 22일
국가 : 대한민국
장르 : 미스테리, 공포
상영시간 : 134분

감독

영화 파묘 감독
장재현
1981년

길에서 영화를 촬영하는 현장을 우연히 본 계기로 영화인의 꿈을 키우면서 전역 후 수능 준비하여 25살에 성균관대 영상 학과를 입학하게 됐습니다.

대학 시절 찍은 첫 작품은 <인도에서 온 말리>로, 각본을 직접 쓰고 연출했습니다. 이 작품은 인도 출신의 이주 노동자 말리가 한국에 정착하는 이야기로, 외국인 노동자 역할의 배우를, 학교 앞에 자주가는 이란 음식점(페르시안궁전)의 외국인 직원으로 섭외했다고 합니다. 이 작품으로 2010년 CMB 시청자 참여프로그램 방송대상에서 학생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대표적인 감독 작품으로는 <검은 사제들>, <사바하>가 있습니다.

주연 배우

영화 파묘 주연 배우
최민식
1962. 05. 30.
영화 파묘 배우
유해진
1970. 01. 04.
영화 파묘 배우
김고은
1991. 07. 01.
영화 파묘 배우
이도현
1995. 04. 11.

파묘 해석 용어

등장인물 이름 의미

  • 김상덕 (상덕 : 최민식 배우) : 일본에서 조선 청년독립단 결성. 중국에서 재만농민 동맹 활동, 임시정부 선전위원으로 활동했던 인물.
  • 고영근 (영근 : 유해진 배우) : 개항기 만민공동회, 독립 협회에서 활동했던 인물.
  • 이화림 (화림 : 김고은 배우) : 조선의용대 여자복무단으로 활동했던 부대장.
  • 윤봉길 (봉길 : 이도현 배우) : 일왕 생일 행사단에서 폭탄 투여 후 체포되어 총살 당했던 인물.

첫 장면의 의미

영화 파묘 해석

파묘의 첫장면은 봉길이(이도현)과 이화림(김고은)이 LA로 가는 일본 국적 비행기에서부터 시작된다.
아마 굿때문에 해외로 출장가는 화림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무당들은 해외 출장을 가곤 한다. 하지만 국적이 한국인인 이화림이 일본에서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이기때문에 젊은 나이의 여러나라에서 활동하는 무당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곧 젊은 나이에 비해 인지도가 높은 무당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 무당이라는 직업은 젊은 나이에서부터 시작하면 천천히 인지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영화 시작부터 이화림의 가족이 무당쪽이라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승무원이 다가와 일본어로 물어봅니다

그러고 김고은은 다시 일본어로 답합니다.

근데 또 다시 승무원은 대답을 일본어로 한다. 여기서 알 수 있는 단어는 서로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어를 쓴다는 것이다.
즉 일본의 위상이 한국보다 높다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시대적으로 유추가 가능하다.
일본이 한국을 지배했던 시기가 언제였는지..!

보국사 의미

영화 파묘 해석
김상덕 일행이 파묘한 곳에 가까운 곳에 위치한 절인 “보국사”

보국 = 나라를 지킨다.

보국사의 주지스님 = 원봉 스님
(의열단장 김원봉)

음양사 기순애

영화 파묘 해석

영화 파묘에서 나오는 음양사 기순애 스님은 일본어 키츠네에서 따왔습니다.
기순애는 범의 형상을 한 대한민국의 허리에 쇠말뚝을 박아 한국의 정기를 끊어버리겠다라는 의지를 가지고 모든 것을 설계했습니다.

묘비 뒤에 적혀 있는 숫자는 범의 허리 위치(묘지의 위치)입니다.

등장인물 차량 번호

영화 파묘 해석 용어

고영근(유해진) 의 차 : 1945 = “1945년”
김상덕(최민식)의 차 : 0815 = “8월 15일”

= 1945년 8월 15일 = 광복절

이화림(김고은)과 윤봉길(이도현)의 차 :
19무 0301 =3월 1일

=1919년 3월 1일 = 3.1운동

일본 장군 귀신이 간만 먹는 의미

영화 파묘 해석

예로부터 동양에서는 인간의 정기가 모인 곳 = “간”이라 생각했습니다.

“간”은 인간의 몸속에서 정화와 해독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것을 먹음으로써 인간의 정기를 먹는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봉길이 몸에 새긴 문신 의미

영화 파묘 해석

태을보신경 : 잡귀신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경”이라고 합니다.

사람 얼굴의 뱀 의미

영화 파묘 해석

파묘를 한 곳에 사람 얼굴을 띈 뱀이 나오는데 이 뱀은 “누레온나“라고 불립니다.

묫자리에 백원 동전 던지는 의미

영화 파묘 해석

예전부터 행해 왔던 풍수사들의 전통입니다. 풍수사들은 묘를 이장하고 땅값을 낸다는 의미로 그 자리에 동전을 던진다고 합니다.

봉길이 가위에 눌렸을때 손가락으로 쓴 의미

영화 파묘 해석

보국사에서 자고 있던 봉길의 일행은 새벽에 이상한 느낌이 있어 잠을 깹니다. 그때 죽은 스님이 배를 밟고 간이 없다고 중얼거립니다.

이때 봉길이 손가락으로 무엇인가를 계속 땅바닥에 그리는데 그것은 바로

㨃 = 물리칠 퇴

이것으로 봉길은 가위에서 벗어난다.
(다들 가위 눌릴때 그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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